#3
초보주부의 집밥 3탄
엄마가 해준 카레와 시래기된장국,
감자볶음, 무생채나물, 김치
뭐야......?
전부 엄마가 해준거네
음식 잘 못하는 딸래미 위해 밑반찬도 만들어주고
엄마반찬은 사랑입니다♥
집에 사놨던 소세지 3개와 버섯 조금 남은게 있어서
소금 살짝 쳐서 소세지 기름에 볶아 버렸더니
너무 맛있다~!
소세지용 소스로 케찹과 머스터드소스도 같이 준비하고
한창 차림이 완성 되었다
내가 한건 그저 소세지에 칼집내고 구운거?
소세지 옆에 버섯만 살짝 올려둔거?
거기다 그릇에 담는거? 뿐이다
두 집안에 기생충처럼 붙어 밑반찬을 얻어오고 있다
그래도 음식솜씨 좋으신 두 어머니가 계셔서 다행이다
아니었음 우리 남편 쫄쫄 굶을뻔 했네~
또 엄마가 싸준 김밥을 우드플레이팅 도마에 맛깔나게 담고,
김밥만 먹기 조금 그래서 국도 하나 만들어 봤다
만두국. 김치만두국이다
따로 다시육수가 없었기에 만두 하나를 터트렸는데
저렇게 빨간 국이 되어버렸다
파조금 넣고 계란풀어서 넣고 통깨로 마무리 했더니 그럴싸하다
맛은.....?
착한 내남편은 내가 한건 그저 다 맛있다고 한다
다만, 장모님이 하신게 조금 더 맛있다고 한다
참된 남편이다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와인과
남편이 어디서 들었는지
홈런볼을 에어프라이기에 튀겨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고 한다며
홈런볼 2통을 에어프라이기에 돌려보았다
홈런볼은 특유의 눅눅함이 있는데
에어프라이기에 돌리니
정말 겉바속초였다
겉은 바삭하며 속은 초콜렛이 살짝 녹아 너무 촉촉하게 맛있었다
거기다 쿠팡프레쉬로 주문한 체다치즈!
와인과 조합이 너~~~무 잘어울렸다
다만.....와인이 조금 미스 ㅠㅠ
로제와인이었는데...너.....무 ㅠㅠ 맛이 없었다 ㅠㅠ
원래 소주파인데 소주도 쓴맛과는 너무 다른 쓴맛
도저히 먹을수가 없어서 마지막 한잔은 버렸다
남편만 세잔 다 먹고 난 두잔밖에 못먹었다
어쨌든~ 홈런볼 에어프라이기는 정말 잘어울리게 맛있었다
또사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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